외국계에 입사한 후배

오랜만에 친한 후배를 만났다. 국제기구에 근
무하다 오랜기간 구직하다 외국계 기업의 좋은
포지션에 들어갔다.
오늘 점심은 그 친구와 야키니꾸로.

외국계 기업은 대부분 본사가 한국이 아니므로
한국사무소나 브랜치는 마케팅 또는 영업이 그
주된 역할을 맡는다. 그리고 높은 연봉의 비결
은 외국기업의 특징인 성과주의에 있다. 6:4에
서부터 9:1까지 기본급은 작고 성과에 따른 급
여비율은 달라진다. 대체로 국내 기업보다는
많이 높은편이다.
여기까진 아는얘기.

오늘 알게된 얘긴.
외국계기업의 개인적인 문화가 심각하다는것.
해고가 쉽다는건 이미 아는얘기고 개인적인 문
화가 심해지고 있는건 우리나라기업들도 예전
에 비해 그렇게 되고 있지만,,,,심해도 너무 심
한듯하다.

뭐가 좋은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거니까 판단은
유보하자. 내 능력이 뛰어난데 주변의 멍청하
고 게으른 '멍게'가 free riding하는것 못봐주
겠으면 외국계로 가야겠지.

난 그럼 가야되나, 아니 갈 기회를 찾아아볼까
나? 아님 가족적인 지금 회사에 만족하면서 살
아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