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 시티 호텔 투어 중 일주일간 머물렀던 마포의 GLAD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오늘은 드뎌 집에 가는구나하면서 기분좋게 출근을 했습니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열심히 일하던 중 마나님의 톡을 보고 멘붕이 왔습니다. 첫째 아들 해제때문에 같이 지낸 가족이 PCR검사를 했는데, 아내는 음성 나왔는데 둘째가 양성이 나온겁니다. ㅠㅠ 업무중에 계속 고민하다가 지금까지 호텔비 쓴거 아까워서라도 좀더 밖에서 버티기로 했습니다. 2월말 3월초에 중요한 보고가 많다 보니, 재택으로 전환하게되면 이래저래 난감하기도 해서입니다. 떠돌이 삶을 즐기는건 절대로 아닙니다. 바쁜와중에 급하게 호텔을 알아보고, 착한가격에 회사에서 가까운, 그렇다고 첨 묵은 호텔은 지겹기도 해서 다른호텔로 잡았습니다. 거의 비슷한 위치에 마주보고 있고 컨셉도 비슷한데,.. 2022. 2. 25. 데이터 리터러시 (Data Literacy, 강양석 저) 데이터의 시대이다. 현재 하고 있는 업무때문만은 아닙니다. 여기저기서 데이터 활용 붐이인것도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그게 좀더 양이 많아져서 빅데이터가 되고, 데이터 기반의 분석 없이는 의사결정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 책은 데이터 리터러시(데이터를 잘 활용할수 있는 능력)관련된 내용으로 부제는 'AI시대를 지배하는 힘'이라고 거창하게 붙어놓았네요. 저자는 이 책 여러군데에서 데이터활용에 앞서 가장 먼저 검토할 것은 '데이터 분석의 목적'을 꼽습니다. 일단 데이터 부터 모으고 보자하는게 현실인데, 그런 부분 loss가 많다는 거죠. 맞는 말입니다. 현상의 문제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데이터를 모아야 합니다.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기술적인 능력도 물론 필요합니다. 기초통계부터 R, 파.. 2022. 2. 21. 2월 구독 와인 물론 저의 취향이 조금씩 생겨가고 있긴하지만, 여전히 와인을 천천히 알아가는 중이라 가성비 와인 중심으로 폭넓게 추천해달라고 했습니다. 대륙들도 다양하네요, 왼쪽부터 소개만 하고 시음은 다음에....ㅎㅎ Villa Jolanda, I Love You Moscato 맨왼쪽 박스에 포장된 녀석은 발렌타인 기념으로 패키지된 '빌라 욜란다 알라브유 모스카토'입니다. 포장으로 사진에는 안보이는데 병에 각 언어로 I Love you가 프린트되어 있죠~, 당연히 '사랑해'도 있습니다. 사실 2월 구독와인을 모시고 온건 2/14일 이전이었는데, 요즘 워낙 바쁘다보니 이런거 정리할 시간도 없네요. ^^;; (그리고, 발렌타이데이날 아내랑 마시려고 했는데, 야근하고 지쳐서 그만...타이밍도 놓쳤구요) Forget-me-n.. 2022. 2. 20. 주식 매수와 매도 차이 경제컨텐츠를 만드는 삼프로TV를 보시는 분들은 강환국이라는 분을 아실껍니다. 이분이 강조하는 내용이 일종의 퀀트투자인데 요즘 퀀트를 공부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현실이라 일단은 이 책을 시작으로 하려구요. 이 책 초반에 그런말이 나옵니다. 정확한 문장은 기억안나는데, 대체로 주식을 하시는 분들은 매수를 할때는 나름의 룰을 갖고, 이성을 갖고 진행하는 경향이 많은데 비해, 매도를 할때는 이성을 잃고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죠. 사람의 두뇌는 투자에 망하도록 되어 있다고 사람을 믿어서는 안된다고도 했던거 같습니다. 권트투자는 규칙기반(Rule-based) 투자입니다. 매수와 매도, 보유에 대한 규칙이 있는데 이 규칙들은 오로지 '수치'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때 수치는 자산의 가격이나 기업의재.. 2022. 2. 19. 서울 시내 호텔에서 일주일 별안간에 서울시내 호텔에서 7박이나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도 못가는 시기에 호텔은 정말 간만이라 살짝 여행가는 기분도 들고, 깔끔한 침구 등 좋은 부분도 있지만, 가족이 코로나에 걸려서 이러는거니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닙니다. 큰애가 빨리 낫기를 바래야죠. 깔끔한 호텔에 7일동안 있을려면 50만원이 넘게 들어서 어떻게 할까 어제 좀 고민은 했는데, 아내가 시원하게 그러라고 해서 편하게 일하자로 방향을 결정했습니다. 혼자있다보니 일하기는 좋은것 같긴합니다. 그런데, 그냥 회시일만 이방에서 하기에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혼자 이방에서 지내는게 어떻게 하면 지출을 만회할수 있을까.... 생각이. 1) 책을 쓴다 2) 일만한다. (그동안 제대로 안본거라도) 3) 재테크 플랜 제대로 세우기 : 미국주식 제대.. 2022. 2. 19. 나는 그녀를 사랑했네 by 안나 가발다 오랜만에 그야말로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습니다. 다른책을 보다가 그 책의 저자가 추천한 책을 가끔 골라보곤합니다. 이 책도 그렇게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작품인데 소설류에는 관심이 없다보니 그저 그런책인줄 알고 넘길려다가 이번에 조금 시간이 나서 읽었습니다. 사실 읽었다기보다 '들었습니다.' 문체가 거의 대화에 가깝더라구요. 마치 영화에서 배우들이 대사를 읇듯이 소설이 읽혀집니다.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느긋하게 책을 보다가 어디 갈 일이 있어서 따릉이(서울 공공자전거)를 타고가면서 이번엔 정말로 '들었습니다.' e-book의 장점이기도 하죠. 그동안 책을 들을때는 휘발성이 너무 강했는데, 이 책은 대화체가 많아서인지, 아니면 저자의 탁월한 글솜씨 때문인지, .. 2022. 2. 19.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