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오늘 와인한잔이라는 프렌차이즈 와인바(?)가 있습니다.
특히 젊은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인데, 그렇다고 중년층들에게도 인기가 없는건 아닙니다.
괜찮은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수 있는, 뭐 그런곳이죠.
안주로 즐길수 있는 사이드메뉴도 나쁘지 않습니다. 치즈의 퀄리티도 괜찮구요.
이곳은 이자까야로 유명한 와라와라에서 운영하는 체인점인데요, 나름 컨셉을 잘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거기 갔었드랬습니다.
처음은 아르헨티나 말벡으로 시작했습니다. 말벡이라 적혀있지만, 실제로는 말벡과 쉬라 그리고 보나르다 품종을 블렌딩한건데, 메인품종이 적정%를 넘으면 라벨에 그 품종을 적을 수 있죠. 저처럼 바디감을 중요시 하는 사람들에겐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다음은 쉬라즈 품종의 와인을 선택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쉬라즈는 호주, 호주는 쉬라즈죠. 저 와이너리는 제가 아는데는 아니지만, 그냥 품종과 나라를 기준으로 선택한거라 와이너리는 별로 선택지가 없었습니다. 제 입맛에는 그닥 좋은 쉬라즈 와인 같지는 않았습니다. 당도가 조금 있어서였는지, 디켄딩이 필요해서였는지 원인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그닥이였습니다.
다음 와인은 한국에서는 너무나도 유명한 몬테스알파로 정했습니다. 뭐 설명이 필요없죠. 몬테스 알파도 라인업이 다양해졌는데 가장 무난한 까베르네 쇼비뇽이 90% 이상으로 구성된 녀석이였습니다. 역시 제입맛에 맞더라구요. 사이드로 시켰던 치즈 플레이트와 너무나 잘 어울렸습니다.
오늘 즐겼던 와인의 특성르 별도로 적지 않은건, 사진에 '오늘 와인한잔'에서 제공하는 각 와인에 대한 설명문구가 다 있기 때문입니다. 보이니까 굳이 제가 적지 않아도 될듯.....
각기 다른 품종의 와인을 즐겼던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천천히 즐거운 시간을 갖기에 와인은 어떤 선택이든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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