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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no

켄달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도네이

by venevidi 2021. 11. 16.

 

10월에 구독한 와인중 샤도네이 품종 와이트 와인을 오늘 열었습니다. 

2019빈티지네요. 

 

켄달잭슨 와인은 어릴때 추억이 있는 와인입니다. 
아마도, 제 인생의 첫 와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 와인이 정식으로 수입되기 전, 미국부대 PX로부터 위스키며, 와인이 밖(?)으로 흘러나오던 시절로 기억합니다. 그때 고등학생이었던 저는 아버지께서 한잔해보라는 권유에 마셨던 와인이 바로 켄달잭슨 이였습니다.

저에게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왔던 와있입니다. 왜냐면 그때 아버지께서 한잔해봐라 했던 그 맛이 엄청 별로였기 때문입니다. 요즘이야 중학생때부터 알코올을 접하니, 뭐 별거 아니겠지만 그당시 저는 중학교떄는 술을 입에도 댄적이 없었던 터라 그런 어린 입맛의 저에게는 맛대가리 없던 와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다시 켄달잭슨을 만났습니다. 

이제다시보니 켄달잭슨은 15년 연속 최다 수상, 4년 연속 미국 판매 1위 샤도네이 이더군요. 그리고, 레이다 가가가 대기실에 항상 비치한다는 그런 인기많은 와인이랍니다. 

생산자 : Kendal Jackson

생산지 : 미국 캘리포니아 

품종 : Chardonnay 100%

알코올 : 13~14%


당도 : 1

산도 : 3

바디 : 3~4 (다른데서는 3이라고 하는데, 저한테는 4에 가까웠습니다.) 

화이트 와인은 포도품종을 블렌딩 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화이트 와인이 이번에 마셨더 ㄴ샤도네이(Chardonnay), 그리고 그다음으로 유명한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이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독일의품종으로 유명한 리슬링(Riesling) 있죠.

 

Chardonnay
Sauvignon Blanc
Riesling

 

세 포도 품종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 

 

암튼 이론상으로는, 샤도네이는 사과향, 파인애플향 등 과일향이 나고 산도는 낮고 바디감은 풀바디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론 지역별로 차이는 있겠죠. 쇼비뇽 블랑은 허브, 올리브 향이 나며, 중간이상의 산도와 드라이합니다.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는 리슬링은 페트롤(휘발유) 향이 나는 편이며, 상큼하고 드라이한 특징이 있습니다. 

 

몇일전 마셨던 쿵푸걸은 리슬링 와인입니다. 그 와인과 비교하면 오늘 마셨던 샤도네이는 무척 끈적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치 꿀을 섞은듯한,,, 아주 완전히 느낀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과일향이 나는것 같긴 하더라구요...(훈련이 덜되서..)

쿵푸걸(독일아닌 미국와인, 출처:뽐뿌;;찍어놓은게 없어서)

아무튼 오늘도 즐거원 와인타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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