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르 전후해서 많이 바빴습니다.
그새 접한 와인만 여러가지인데 하나도 정리를 못했네요.
더 늦기 전에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단, 크리스마스때 맞춰서 마실려고 12월 초에 쟁여놓은 일명 '크리스마스 트리와인'부터 정리하겠습니다.
인스타나 SNS에 사진올리기 좋아서 진작에 유통업계에서는 물량이 많이 딸렸다고합니다.
일단 병 자체가 특이하게 생겨서 독일에서 생산수량이 한정적인데, 국내에서 유독 인기가 많아 이런 현상이 발생했다고 하네요.
상품명 : Mosel Christmas Riesling
제조사 : SMW(자르-모젤 빈쩌젝트, Saar-Mosel-Winzersekt)
원산지 : 독일
품종 : Reieling 100%
당도 : 3
산도 : 5
바디 : 2
탄닌 : 1
알코올 : 9.5%
독일 리슬링답게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다른 리슬링 보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때문인지 당도는 조금 높게 맞춘듯하구요. 복숭아 아로마가 조금 나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을 주네요.
용량이 다른 와인대비 다소 적습니다. (그래서 다른한병을 더 열게된다는..)
사실 이 와인은 병모양으로 더 유명하지만, 와이너리 자체도 유명한 곳입니다.
모젤이라는 것은 독일의 모젤 강을 끼고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이고, 이곳에서 독일 와인수출물량의 20%가 나온다고 합니다. 포도원이 강을 끼고 있어서 강물에 반사된 빛으로 포도재배에 더 이상적인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네요.
SMW는 독일 모젤지역 고급와인 부흥(?)을 위해 32명의 와인 생산자들이 함께 설립한 회사입니다. 거기서 제대로 만든 리슬링 중 하나죠. 단순히 이쁜 외관으로만 어필하는 그런 와인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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